안녕하세요.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족저근막염이
진짜로 족저근막의 문제로 의해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아니라
다른 근육들에 의해 족저근막염처럼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족저근막염에 대해 도수치료를 하다 보면
어떤 경우에는 족저근막의 문제가
종아리에 있는 근육들의 문제 때문에
족저근막염의 통증처럼 느끼는 환자들이
가끔 있습니다.
이런 환자들의 치료 스토리를 들어보면
족저근막에 체외충격파 또는 주사시술을
몇 회 해도
통증의 개선이 많이 없다는 것입니다.
진짜 족저근막에 문제가 있다면
체외충격파와 주사시술을
몇 회 했을 때
분명히 통증의 감소를 보이면서
치료의 효과가 나타나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몇 회 치료를 해 보고도
통증의 감소 및 치료의 효과가 없다면
다른 부위의 문제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근육이
후경골근에 통증 유발점(트리거 포인트, trigger point)이 생기면
족저근막염처럼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먼저 후경골근에 대해 알아보면
골간막과 비골 및 경골의 근간중격에서 기시하여
내측 복숭아뼈 뒤를 지나 주상골, 종골, 3개의 설상골, 입방골
2.3.4의 중족골에 정지합니다.
기능은 보행 중 입각 중기에서 발의 과도한 회내를 방지,
발의 내측에 과도하게 체중이 실리는 것을 방지,
중족골두 간에 체중을 분해하는 것입니다.
발의 회외근으로 작용하며,
작지만 발의 족저굴곡(plantar flexion)의 보조근으로 작용합니다.
후경골근의 통증분포를 보면
아킬레스건 부위의 통증도 강하게 있다는 것입니다.
발바닥 통증과 같이 아킬레스건 부위의 통증이 있다면
족저근막염보다는 후경골근의 문제 때문에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경우라면
후경골근을 치료해야 합니다.
도수치료를 하는 물리치료사가 자세히 물어보면서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환자분들도본인의 증상 및 통증에 대해 자세하게 얘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발바닥 아픈 것만 얘기를 하시면저도 족저근막염이라고 생각하고
먼저 족저근막에 대한 치료를 합니다.
치료를 몇 회 했는데도통증의 개선이 없다면
혹시 다른 부위에도 통증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환자분이 뒤꿈치에도 통증이 있다고 얘기하시면
후경골근의 문제가 있겠구나 의심을 하면서 치료를 합니다.
후경골근의 문제인 경우후경골근을 치료하면
발바닥의 통증이 빠르게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후경골근의 트리거 포인트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고르지 않는 땅이나 한쪽으로 경사진 면에서달리기를 할 때입니다.
부드럽고 편평한 면에서 운동하고
발 지지가 좋은 신발을 신어서 운동하는 경우에는 활성화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역으로,
신발의 뒤꿈치가 외측으로 많이 닳거나발 뒤꿈치 뼈를 잡아주지 못하거나
발의 흔들림을 일으키는 신발은
후경골근의 트러거 포인트를 활성화시켜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개선 방법은좋은 운동화를 신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신발이 한쪽으로 무너져 있다면 신발을 교체해야 합니다.
어쩌면 스트레칭보다 더 우선입니다.
더 적극적으로 한다면
맞춤깔창을 하시게 좋습니다.스트레칭도 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기타 문의 혹은 병원 문의는
simpsun@naver.com ,
카카오채널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
으로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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