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뇌의 10%만 사용하는가? 안녕하세요.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뇌의 전체를 사용하지 않고 뇌의 10%만 사용하는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때, 우리는 뇌의 10%만 사용하고 있다고 믿었다. 물론 이 문장을 읽는 동안이라면 뇌의 10%만 사용하다는 말은 완전히 잘못된 말은 아니다. 자전거를 타는 동안에도 뇌의 10%만 사용한다고 하면 그 역시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생활하는 동안 뇌 전체를 사용한다. 다만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부분의 영역을 사용할 뿐이다. 요즘은 뇌에서 전기적 활동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포도당(glucose, 뇌의 주 연료)과 산소도 연속적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다 알고 있다. 뇌가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건강한 뇌에서는 어떤 영역.. 더보기
뇌는 평생 변한다 - 신경가소성 안녕하세요.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입니다. 중년이 된 저의 경우에는 요즘 들어 피아노 치는 것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많습니다.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배웠으면 하는 후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생각만 있지 행동으로 못 옮기지 못해 세월만 보내고 있네요. 저와 같은 경험이 있는 성인들은 "어릴 때 악기 하나쯤 배워둘 걸 그랬어. 지금은 너무 늦어버렸네."라고 한 번쯤은 생각했을 겁니다. 사실, 어릴 때는 뇌가 대단히 유연하기 때문에 언어든 운동이든 무엇을 배워도 학습 속도가 빠릅니다. 어릴 때 큰 노력을 하지 않고도 단기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어릴 때는 생존을 위해서 무엇이든 빨리 배워야 합니다. 뇌를 보면, 이런 특성이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어릴 때의 뇌세포는 다른 뇌세.. 더보기
스트레스는 뇌를 부식시킨다.(운동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안녕하세요.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 입니다. 현대인의 거의 대부분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지내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트레스가 뇌를 어떻게 부식시키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운동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뇌에 어떤 좋은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대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트레스의 원인과 결과를 분별하지 않고 모두 스트레스라고 생각한다. 만성스트레스는 정서적인 긴장이 물리적인 긴장으로 변하는 시점이다. 이렇게 되면 신체적 스트레스 반응의 파급효과는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암과 같은 질명 뿐만 아니라, 불안증이나 우울증 같은 본격적인 정신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하면 뇌 구조까지 손상되기도 한다.(가끔씩 뇌가 부었다는 말을 들을 때도 있다.) Atherosclerosis - 동맥.. 더보기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방법은 운동이다. 안녕하세요.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입니다.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방법은 운동이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뇌에서 학습이 이루어지려면 신경 연결의 장기 강화(long-term potentiation)라는 과정을 통해 뉴런 간의 인력이 장기적으로 강화되어야 한다. 정보를 받아들이라는 요구가 뇌에 전달되면, 그 요구에 따라 뉴런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활동이 일어난다. 활동이 활발해질수록 뉴런 간의 인력이 더욱 강해지면서 서로 신호를 보내고 연결이 되는 것이 한결 쉬워진다. 기억에 관해 연구하는 학자들을 놀라게 한 사실은 반복 활동이나 연습이 시냅스를 증가시키고 뉴런 간의 연결을 더욱 강하게 한다는 점이다. 이것을 시냅스 가소성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무엇이든지 반복과 연습이 중요하다. 뇌 건강의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