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 - 과자와 집먼지 진드기는 죄가 없다 - 1편

안녕하세요.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입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이 있는데요.

그 책에 좋은 내용이 있어 그 부분들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책의 내용은 정말 좋습니다.

구입해서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 포스팅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진 것들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알레르기에 대해 얘기한다는 것이 민감한 것이라서

이번 포스팅의 글을 참고만 해 주세요.

본인의 알레르기에 대한 것은 담당 의사분과 상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쥐 오줌, 바퀴벌레, 집먼지 진드기, 고양이, 개, 곰팡이, 꽃가루, 오존, 마가린 등은

지난 20년간 미국 사회에서 천식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것들입니다.

그러나,

부모들이 천식에 나쁘다고 알려진 이런 문제 요소들을 제거하더라도

아이들의 상태는 좋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실내를 소독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천식을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진드기, 동물 털 같은 알레르겐을 흡입하면 천식 발작이 재발하였습니다.

즉, 

천식이 알레르기의 일종이라는 것 이외에

천식을 일으키는 근본적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천식이 미국의 대표적 알레르기 질환이라면

한국에는 아토피가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하나씩 발표될 때마다 적잖은 충격과 소란이 일곤 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집먼지 진드기와 과자였습니다.

집먼지 진드기만 처리하면 아토피에서 해방될 것처럼 방송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집먼지 진드기를 처리할 수 있는 진공청소기의 판매가 급증하였고,

침구를 스팀 소독하는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침대를 아무리 소독해도 아토피 피부염 증가율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집먼지 진드기가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킨다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 작은 벌레들이 사람들과 함께 살기 시작한 것이 최근의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선사시대부터 인류와 잠자리를 함께 해왔습니다.

그 오랜 세월을 잠잠히 있다가 20세기 말에 이르러 일시에 아토피 피부병을 일으키기로 했다는 걸까요?

아니면, 수만 년 동안 집먼지 진드기에 관용을 베풀어오던 우리 피부가 더는 관용을 베풀지 않는 걸까요?

그리고, 몇 년 후,

아토피를 일으키는 것이 과자로 지목됩니다.

과자에 들어 있는 합성 첨가물질들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아토피의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분명 특정 음식 첨가물에 과민반응을 일으켰습니다.

과자는 아이를 알레르기 체질로 만든 근본 원인이 아나라 알레르기를 촉발하는 알레르겐입니다.

알레르겐을 피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과자를 안 먹으면 괜찮다가 다시 먹게 되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제과업계가 과자에 색소 같은 첨가물을 사용한 것은 아토피가 출현하기 훨씬 전입니다.

오히려 20~30년 전에는 지금은 사용이 중지된 타르 색소 같은 더 해로운 첨가물도 사용했습니다.

쫀드기와 아폴로는 합성첨가물 범벅이었죠.

불량식품을 사 먹었던 아이들은 배탈이 나는 경우는 있어도 아토피를 일으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요즘 아이들은 예전 아이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먹었던 황색 1호나 적색 2호 같은 색소물질에 과민하게 반응할까요?

지금 아이들과 예전 아이들의 몸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여러분들도 위의 내용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집먼지 진드기와 과자는 죄가 없습니다.

단지, 우리의 몸이 변한 것이죠.

우리의 몸이 과거와 무엇이 달라졌는지

이제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혹은 병원 문의는

simpsun@naver.com ,

카카오채널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

http://pf.kakao.com/_xnNPxdxj 

으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