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입니다.
이번 포스팅부터 몇 차례에 걸쳐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참고로 하는 도서가 있는데요.
그 책은 '뇌는 달리고 싶다'라는 책입니다.
부제목으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잠재우고 집중력과 창의성을 끌어올리는 운동의 뇌과학'입니다
이 책의 내용 중 여러분들이 알았으면 하는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자세히는 올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책의 내용은 정말 좋았습니다.
직접 구입해서 읽어보셔도 돈이 아깝다는 느낌은 들지 않을 겁니다.
이 책에서는 12.000년 전의 인류와 지금의 인류의 전반적인 신체 기능과 인지 능력, 감정이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인류의 생활방식은 불과 지난 100년 사이에도 엄청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물질적 풍요 속에 살고 있다는 거죠.
12,000년 전의 인류는 먹이를 구하고 생존하기 위해서 몸을 많이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뇌까지도 그런 활동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100년은 찰나의 순간이나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12,000년도 우리 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라고 합니다.
생활방식에 엄청난 변화가 찾아오면서 우리 몸은 원래 적응해서 살도록 설계된 생활방식에서 점점 더 멀어졌지만,
뇌는 여전히 오래전 수렵-채집인 선조들이 살던 아프리카 사바나 초원에서 사는 셈입니다.
이제는 인터넷에서 클릭 몇 번만 하면 쉽게 음식을 구할 수 있지만, 여전히 우리 뇌는 선조들의 생활방식에 조금 더 가깝게 생활할 때,
즉 몸을 움직일 때 더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논문의 결과를 자주 인용합니다.
그 중에서 60세 100명을 대상을 두 집단으로 나눠서 1년에 걸쳐 연구를 했습니다.
첫 번째 집단은 일주일에 몇 번씩 규칙적으로 걷기 운동을 하고,
두 번째 집단은 첫 번째 집단처럼 자주 모이기는 했지만, 심장박동수가 올라가지 않는 편한 활동만 했습니다.
연구의 결과는
걷기 운동을 한 참가자들은 1년 동안 몸이 더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뇌가 더 효율적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MRI 검사 결과, 운동한 그룹의 사람들은 엽과 엽 사이의 연결이 더 강화되었고,
특히나 측두엽이 이마엽, 뒤통수엽과 이루는 연결이 강해졌다고 합니다.
뇌의 서로 다른 영역들이 더 잘 통합된 것입니다.
결국, 뇌라는 기관 전체가 더욱 효율적으로 기능을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연구 결과, 신체활동을 활발히 해왔던 참가자들의 뇌가 더 젊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들의 뇌는 마치 그동안 늙지 않았고, 오히려 생물학적으로 더욱 강해진 것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특히, 이마엽과 측두엽 사이 연결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이 영역은 뇌에서 노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영역입니다.
이 영역이 개선되었다는 것은 노화 과정이 지연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실행하고 계획을 세우고 주의력을 통제하는 등의 능력을 포함하는
수행 통제 혹은 수행 기능이라는 인지기능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달리기를 하면 체력이 좋아지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근육을 단련됩니다.
이러한 운동과 신체 단련이 뇌의 변화를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우리의 몸은 움직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뇌의 노화를 더디게 할 수 있으니깐요.
우리의 뇌는 아직 12,000년 전의 뇌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 뵙겠습니다.
기타 문의 혹은 병원 문의는
simpsun@naver.com ,
카카오채널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
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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