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려 앉기 안 되세요. 문제는 비골의 자동적인 움직임 제한!!!

안녕하세요.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입니다.

계속해서 쪼그려 앉기에 대해 글을 적고 있네요.^^

이전 포스팅에서

쪼그려 앉기가 안 되는 분들 중에

발목관절의 움직임, 특히 경골과 비골 사이의 벌어짐이 적어서

쪼그려 앉기가 안 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쪼그려 앉기가 안 되는 이유 중에

비골의 움직임에 대해 알아보고 그 해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발목관절을 움직일 때,

비골은 발목관절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적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그에 비해,

경골은 발목관절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고정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발목관절의 배측굴곡시 경골과 비골 사이가 잘 벌어져야 쪼그려 앉기가 가능하다고 얘기드렸는데요.

이 비골의 움직임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드린다면,

발목관절의 배측굴곡시,

비골은 옆으로 벌어지고, 뒤로 가고, 또 위로 가야 합니다.

또, 자동적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이러한 자동적인 움직임이 일어나는 이유는 거골의 모양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비골의 자동적인 움직임을 방해하는 근육이 있는데요.

장무지굴근(flexor hallucis longus)이라는 근육입니다.

 

 

이 근육은 위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비골에서 시작해서 뒤꿈치 뼈를 지나서 엄지발가락 끝에서 정지하는 근육입니다.

이 근육이 짧아져 있으면,

위에서 말한 비골의 움직임 제한이 일어나서 쪼그려앉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얘기한 적이 있는데요.

하이힐, 또는 굽이 있는 신발을 신는 분들에게서 이 근육의 단축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무지외반증이 있는 분들에게서 많이 단축된 것을 보았습니다.

(이 의견은 제 경험이에요^^)

 

 

장무지굴근이 짧아져 있는지에 대한 검사 방법과 스트레칭 방법은 아래의 영상을 참조해 주세요.

(운동 방법을 글로 소개하는 것보다 영상이 편하네요^^)

youtu.be/5j57Ol5-BhU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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