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중둔근과 요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근육에 대해 얘기할 때는 항상 해부학부터죠.^^
중둔근은 골반의 중둔근선이라는 부위에서 기시하여 대퇴골의 대전자에 정지합니다.
이 근육의 특징은 전부섬유, 중부섬유, 후부섬유로 3부분으로 나눠서 설명을 하는데요.
3부분으로 나눠서 설명을 한다는 것은 조금씩 다른 기능들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부분 섬유들의 공통적인 기능은 고관절 외전이고요.
전부섬유는 고관절 굴곡과 고관절 내회전이,
중부섬유는 고관절 외전이,
후부섬유는 고관절 신전과 고관절 외회전이
조금씩 다른 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기능들은 중둔근의 일반적인 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보행을 할 때 중둔근이 많은 일을 하게 됩니다.
보행주기를 보면
한 발로 딛고 있는 시기(single support)에서 중둔근이 수축을 해서 반대쪽 다리가 앞으로 나가게 합니다.
만약 이때 중둔근이 약하면 아래의 그림과 같은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땅을 딛고 있는 쪽 다리의 중둔근이 약하면 반대쪽 다리를 들고 앞으로 나갈 때,
땅에서 떨어진 다리쪽의 골반이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 몸은 반대쪽 골반이 떨어진 만큼 반대로 기울이게 해서 중심을 맞추려고 합니다.
위의 그림처럼요.
몸을 반대로 기울이게 될 때, 그 움직임이 요추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면, 움직임이 많아서 디스크가 잘 걸리는 요추4번, 5번에서 그 움직임이 일어나게 됩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움직임보다 더 많이 움직이게 되면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루에 보행을 5천보를 한다고 가정을 하면,
허리의 좌우이동이 5천번 정도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추 4번, 5번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부하를 받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중둔근의 근력강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중둔근의 근력강화 운동을 할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전부섬유는 의자에 앉은 생활을 많이 하는 현대인들에게 단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후부섬유는 단축된 전부섬유에 의해 길어지고 약해져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후부섬유를 강화시키는 운동을 하애 합니다.
자세한 운동 방법은 아래의 영상을 참조해 주세요.
주의할 점은, 영상에서도 얘기했지만
다리는 수평만큼 들어올려야 합니다.
더 높게 들어올리면 허리를 움직이게 되어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운동 중에는 항상 복횡근을 수축시켜 허리를 단단하게 고정(안정화)시켜야 합니다.
이상으로, 중둔근과 요통(허리 통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찾아뵙겠습니다.^^
기타 문의 혹은 병원 문의는
simpsun@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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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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