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쓴생입니다.
지난번 흉추가동성에 관한 포스팅에서 다음 포스팅은 견갑골의 움직임성과 안정성에 대해서 알아본다고 했는데 지금부터 견갑골의 가동성과 안정성이 어깨 통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흉추가동성에 관한 포스팅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s://rebody.tistory.com/3
어깨 통증의 대부분은 견갑골의 움직임과 안정성과의 연관된 통증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견갑골의 가동성이 적은 것과 견갑골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이 원인이 되어 어깨관절에 통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견갑골은 제목처럼 팔을 움직일 때, 팔과 같이 움직여야 하는 가동성도 있어야 하고,
한편으로는 팔이 움직일 때, 팔을 잡아주는 기둥의 역할(즉 안정성)을 해야 합니다.
동시에 2가지의 역할을 다 해야 합니다.
먼저 견갑골의 움직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3번 ~ 6번 그림은 팔을 움직였을 때 견갑골의 움직임도 같이 일어나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무의식적으로 팔을 움직일 때도 견갑골과 팔의 움직임은 동시에 일어납니다.
어떤 원인,이유에 의해 견갑골의 가동성이 줄었다면 동시에 팔의 가동성도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둘은 서로 매우 밀접하게 관여합니다.
팔을 움직일 때, 견갑골은 3면에 대해서 움직이게 됩니다.
A 그림은 몸의 후면에서 보았을 때, B 그림은 몸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 C 그림은 위에서 보았을 때의 움직임을 보여 주는 그림입니다.
이 3가지의 움직임이 각각 따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조금씩 복합적으로 일어납니다.
견갑골에서 3가지의 움직임 중에서 하나의 움직임이 작게 일어난다면, 어깨관절의 움직임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견갑골이 작게 움직인 양만큼 어깨관절에서 보상을 해야 합니다.
즉 더 많이 움직여야 합니다.
통증은 보상을 해서 많이 움직이는 관절에서 나타난다고 앞 포스팅에서도 얘기했지요.
여기도 그 원칙은 계속 적용됩니다.
위의 그림은 팔을 끝까지 들어올렸을 때,
어깨복합체를 이루는 관절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보시기 어렵죠.
몸의 후면에서 보았을 때(가장 큰 그림), 팔을 180도로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견갑흉곽관절(어깨가슴관절)에서 60도의 움직임과 관절와상완관절(GH관절)에서 120도의 움직임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가쪽면이라는 그림에서 보면 견갑골이 20도 뒤기울임과 10도 가쪽돌림이 일어나야 하는데 이 움직임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움직임이 일어나지 않으면 팔을 180도까지 들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충돌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견갑골 가동성의 제한은 대부분은 이 움직임의 제한입니다.
이 움직임이 나오기 위해서는 흉추의 움직임(특히 신전의 움직임)도 좋아야 합니다.
흉추의 신전 움직임이 일어나야 견갑골의 아래부분이 안으로 들어가면서 뒤기울임이 일어나게 됩니다.
충돌증후군에 대한 것은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여기서 다루면 내용이 너무 많아질 거 같습니다.
인체역학은 정말 어렵죠. 저도 어렵습니다.
제 전공이라서 어려도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 인체역학입니다.
(무지 어렵습니다. 원리 알면 쉬운데 그걸 깨우치기까지가 너무 힘듭니다.)
견갑골의 움직임에 제한을 줄 수 있는 원인들 중에서 가장 큰 원인은 나쁜 자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의 두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현대 문명 사회의 피해이죠.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은 정말 어깨 뿐만 아니라 신체의 모든 면에서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특히 오른쪽에 있는 해골 그림을 보시면 더 이해가 되실 겁니다.
장시간 반복적으로 위의 사진들처럼 생활하시면 목과 어깨에서는 상지교차증후군(upper crossed syndrome)이 생기게 됩니다.
위의 사진이 상지교차증후군에 대해서 설명한 그림입니다.
어떤 근육들은 자세에 의해 짧아지고 어떤 근육들은 자세에 의해 약해진다는 것을 보여 주는 그림입니다.
그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하면,
짧아지는 근육은 몸의 뒤쪽에서는 상부승모근(upper trapezius), 견갑거근(levator scapularis), 몸의 앞쪽에서는 대흉근,소흉근(pectoralis) 들입니다.
약해지는 근육들은 몸의 앞쪽에서는 목 심부굴곡근(deep neck flexors), 몸의 뒤쪽에서는 중부와 하부승모근(middle & lower trapezius)와 전거근(serratus anterior)입니다.
이런 자세를 교정하는 방법은 간단하게 얘기하면, 짧아진 근육부터 이완과 스트레칭을 먼저 하고, 약해진 근육들에 대해서는 강화운동을 하시면 됩니다.
왜 그런가 하면,
팔이 부러져서 팔꿈치를 위로 깁스를 하고, 4~6주 후, 깁스를 제거하면 관절이 굳어 있고, 근육이 짧아져 있을 겁니다.
깁스를 하면 관절도 굳지만 상완이두근은 짧아져 있고, 상완삼두근은 늘어난 상태로 있게 됩니다.
그때 재활운동은 어떻게 시작합니까?
상완삼두근부터 근력 운동을 합니까?
아니죠. 상완이두근을 먼저 스트레칭 시킨 후, 새로 획득한 범위에서 상완삼두근 근력 운동을 해야 합니다. 이
원리로 적용하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 포스팅에서 적어도 하나의 근육에 대한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드릴려고 했는데
글이 많이 길어질거 같아서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셨어 감사합니다.
기타 문의 혹은 병원 문의는
simpsun@naver.com ,
카카오채널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
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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