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아파요. 당신이 놓친 중요한 것들

안녕하세요.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입니다.

 

1. 어깨가 아파요. 당신이 놓친 중요한 것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당신 또는 당신과 관계가 있는 누군가가 어깨통증 때문에 고생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 됩니다 . '

어깨가 아파요'라는 말을 할 정도의 어깨통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의 치료를 한다고 해서 쉽게 좋아지는 통증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어깨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신체 부위는 총 6부위나 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그 6부위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합니다. (6부위 - 목, 상완골, 견갑골, 쇄골, 늑골, 흉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어깨는 하나의 뼈과 다른 하나의 뼈가 만나서 만들어지는 그런 관절이 아닙니다.

어깨는 상완골, 견갑골, 쇄골, 흉골  등 4개의 뼈에 구성되는 어깨 복합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4개의 뼈가 상호 유동적으로 잘 움직여야 하며, 이러한 움직임들에 의해 인체 관절들 중에서 가장 큰 가동 범위를 가지고 있는 관절이 됩니다. 

가동 범위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손상의 위험을 많이 가지고 되는 관절 이라는 얘기도 됩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1. Sternoclavicular Ioint(SC) – 흉쇄관절

2. Acromioclavicular Joint(AC) - 견쇄관절

3. Glenohumeral Joint(GH) - 관절와상완관절

4. Scapulothoracic Joint(SC) - 견갑흉곽관절

5. Acromion - 견봉

 '어깨가 아파요'라는 말을 할 정도의 어깨통증을 느끼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완골과 견갑골이 만나는 관절와상완관절(glenohumeral joint)에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 관절은 어깨 복합체를 구성하고 있는 관절들 중에서 가장 많은 움직임이 일어나는 관절입니다.

우리가 통증을 느낀 대부분의 관절들은 정상보다 많이 움직여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많이 움직인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관절들보다 빠르게 퇴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예를 들면, 살아가면서 한번은 발병하게 되는 허리 디스크나 목 디스크를 일으키는 분절은 다른 분절들보다 대부분은 퇴행이 많이 된 분절들입니다.

1. Hypomobility(저운동성, 움직임이 적음)

2. Hpermobility(과운동성, 움직임이 많음)

 신체 중 어느 관절이 많이 움직여서 빨리 퇴행이 된다는 것은 그 관절의 이웃하는 관절들 중 적게 움직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깨 복합체에서는 대부분은 견갑골의 움직임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줄어든 만큼 관절와상완관절이 움직임을 보상해야 전체적인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인체에서 움직임을 보상한다는 것은 정상보다 더 많이 움직여야 합니다.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정상보다 많이 움직이면 과사용을 하게 되어 결국엔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팔을 움직일 때 특히 아래 그림처럼 팔을 위로 들어 올릴 때는 위에서 얘기한 어깨 복합체도 움직여야 하고 그와 동시에 목과 흉추도 같이 움직여야 팔을 완전한 범위까지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당신이 놓치고 있는 어깨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팔을 들어 올릴 때 흉추는 신전(extension)과 반대측 측굴(side-bending)과 동측 회전(rotation)이라는 움직임이 일어나야 합니다.

경추도 동측 측굴(side-bending)과 동측 회전(rotation)이라는 움직임이 일어나야 합니다. 

만약 이러한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면 그 원인으로 어깨는 그 제한된 움직임만큼 더 많이 움직여야 합니다.

움직임을 많이 한다는 것은 앞에서 말한 것처럼 퇴행을 일어나게 되어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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