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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마음도 통증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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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입니다.

이번엔

긴장성 근육통 증후군(TMS, Tension Myositis Syndrome)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하, TMS로 통일해서 글을 적겠습니다.

TMS는

종양이나 외상으로 인한 통증이 아닌 심인성 통증을 뜻하는 말입니다.

즉,

정신적 긴장으로 인한 근골격계의 갖가지 통증을 아우르는 용어로

원인 모를 통증의 대부분은 TMS 증상입니다.

 

뉴욕의대 임상재활의학과 존 E. 사르노 교수는

첨단 의학도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하는 통증에 대한 연구 끝에

'마음(정신)이 몸을 아프게 하는 원인(심인성 통증)'을 밝혀 내었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억압된 무의식적인 정서(분노, 불안)가 비정상적인 자율신경계 활동을 유발하고

국지적인 혈액순환 악화를 야기시켜 근육통, 신경통, 마비감, 쑤심, 무력감, 건통 등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악순환의 고리로 빠지게 됩니다.

사로노 교수는 

특히 신체에 나타나는 대부분의 통증이 자신도 모르게 생긴 '화'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종의 홧병인거죠.

무의식 속에 쌓인 화는 

우리가 인정하기 꺼리는 감정으로 뇌가 몸에 통증을 일으킴으로써 

마음이 아닌 몸으로 주의를 분산시킨다는 것입니다.

명절이 가까워지면 두통에 시달리는 며느리들, 

시험 때만 되면 두통이 심해진다는 청소년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요통, 근육통은 모두 TMS에 의한 것입니다.

특히, 두통의 70~80% 이상은 심인성 두통이라고 합니다.

심인성 통증이란 

결국 마음이 몸을 빌려 통증을 통해 스스로의 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명절증후군은 명절이 끝나면 자연히 사라지게 됩니다.

결국 마음속의 원인을 치유하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 근본대책입니다.

대체로 통증은 몸이 쉬고 싶다는 신호일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원인 모를 두통, 요통 등이 올 때는 긴장을 풀고 느긋한 마음으로

푹 쉬는 게 제일 좋습니다.

긴장을 완화하는 휴식을 갖는다는 것은

몸과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나 피로를 해소하고 새로운 활력을 충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복잡하고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잠시 멈춰서는 시간을 갖는 것이 현명한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되듯이

몸도 쌓인 긴장을 풀어줘야 활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산책, 목욕,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 편한 자세에서 행복한 추억을 떠올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눈을 감고 복식호흡을 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차 한잔 즐기는 여유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두통이 심할 때

찬수건을 머리에 대거나 머리띠를 이마에 묶어주면 두피의 혈관을 압박해 통증을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책상에 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다 두통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것은 혈액순환이 안 되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자세를 바꿔주고 가벼운 체조를 해서 몸을 풀어주거나 팔다리를 마사지해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면 효과가 큽니다.

최근에 장시간 컴퓨터 업무 때문에

어깨결림이나 두통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경우, 진통제나 물리치료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컴퓨터 앞에 앉지 않는 것인데요.

그럴 수는 없지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니깐요.

되도록 바른 자세로 업무를 하고,

적어도 한 시간에 한 번쯤은 스트레칭을 해서 긴장된 어깨와 목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취미생활 하나 정도는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타 문의 혹은 병원 문의는

simpsun@naver.com ,

카카오채널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

http://pf.kakao.com/_xnNPxdxj 

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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