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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흉추 가동성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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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팔을 180도까지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앞 포스팅에서 얘기한 6부위(목, 상완골, 견갑골, 쇄골, 늑골, 흉추)가 적절하게 잘 움직여야 한다고 얘기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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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흉추 가동성이 어깨관절에 영향을 주는지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팔을 머리 위 180도까지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각도별로 움직여야만 하는 관절들이 있습니다.

각도별로 움직여야 하는 관절들에 대해서 알아보면,

0~60도에서는 어깨관절에서만 일어나고,

60~120도에서는 견갑흉곽관절(scapulothoracic joint)에서 움직임을 보완해야 하며,

120~180도에서는 어깨관절, 견갑흉곽관절, 흉추의 신전, 반대편으로의 체간의 굴곡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림 8은 0~60도, 그림 9는 60~120도, 그림 10은 120~180도)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팔을 끝까지 들기 위해서는 흉추 가동성은 꼭 있어야 하는 움직임입니다.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서는 이 흉추 가동성에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사용 증가로 인해 구부정한 자세로 생활을 하다보면 흉추는 거의 고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컴퓨터로 포스팅에 집중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아래의 왼쪽 그림처럼 구부정한 자세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흉추 가동성의 제한은 늑골의 움직임의 제한도 같이 동반하게 됩니다.

늑골의 움직임 제한은 호흡에도 변화를 주게 됩니다.

즉 호흡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호흡량이 줄게되면 계단오르기와 같은 일상생활에서 많은 제한이 따르게 됩니다.

갑자기 늑골의 움직임에 대해 얘기했는데 이것도 기회에 되면 다음에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흉추 가동성의 제한은 견갑골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줍니다.

즉 견갑골의 움직임을 제한한다는 것입니다.

팔을 들게 되면 견갑골이 팔의 움직임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견갑골의 상방회전(upward rotation)도 일어나야 하며 그와 동시에 후방 경사(posterior tilt)도 일어나야 합니다.

흉추 가동성의 제한이 있을 경우, 견갑골의 후방경사를 제한하게 됩니다.

이 후방경사의 제한이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됩니다.

오른쪽 흑백그림에서 좌측에 있는 그림이 흉추가 신전되면서 견갑골이 후방경사가 되어 팔을 더 올라가고, 우측에 있는 그림은 흉추가 신전이 안 되어서 견갑골의 후방경사가 일어나지 않아 팔을 올리는데 제한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상방회전(upward rotation)  후방경사(posterior tilt)

우리가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는 동작에서 견봉하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견갑골이 후인(retraction)과 후방경사(posterior tilt)가 꼭 일어나야 합니다.

흉추 가동성의 제한이 있어 그로 인해 견갑골이 후인과 후방경사가 적정하게 일어나지 않는다면 견봉하 공간을 유지 못하면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충돌증후군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흉추 가동성은 어깨의 움직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등이 구부정하게 되어 있는 사람들이 어깨 통증이 많은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견갑골의 후방경사 제한이 흉추 가동성의 제한에 의해서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앞쪽에 있는 근육들의 단축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발표한 논문을 인용하면, 어깨 기능과 관련하여 견갑골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는 흉추라고 합니다.

흉추의 기능은 어깨관절의 병리적인 위험을 줄여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중요합니다.

흉곽의 이상적인 배열은 견갑흉곽관절의 효율적인 움직임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어깨복합체에 영향을 주는 주요 안정화 근육들이 충분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합니다.

어깨 충돌 증후군 환자에서 흉추의 제한된 움직임을 가지고 있었으며, 어깨의 외전시 관절가동범위의 감소와 근력의 유의한 감소가 있었다고 합니다.

견갑골에서 기시해서 척추에 붙는 많은 근육들과 늑골강의 상태에 의해 결정되는 견갑골의 위치에 영향을 주는 흉곽의 형태는 어깨관절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에 의해 어깨통증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흉추의 가동성 회복은 매우 중요합니다.

참고한 논문 제목입니다.

이론에 대해서는 알아보는 것은 이 정도면 될 거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흉추 가동성을 증진시키는 자가운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test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잘못된 방법은 3번째 사진입니다.

흉추 가동성이 없는 경우에는 요추를 과하게 꺾어서 흉추 신전을 보상을 하게 됩니다.

2번이 흉추 신전이 제한된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전형적인 사진입니다.

test를 할 때 요추를 벽에 붙힌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가운동을 계속 한 후, re-test시 1번처럼 되면 흉추 신전이 잘 일어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이거말고도 test를 하는 방법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전,후 비교를 이 test로 주로 해서 이 test를 소개 해 드립니다.

흉추 가동성 운동도 위에 소개한 논문에 있는 자가운동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운동은 비교적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가운동은 한 자세는 10초 정도 유지하고 5초 휴식, 이것을 5회 정도 하시면 됩니다. 

흉추 신전을 증진시키는 운동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요추는 굴곡 상태로 둔다는 것입니다.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가운동 중 요추나 흉추에 통증이 나타나면 중단하셔야 합니다.

여기 소개된 운동이 본인과 맞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다른 자가 운동 방법을 찾아서 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병원에 진료를 보셔야 할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견갑골의 움직임을 제한시키는 근육과 그 근육을 스트레칭 하는 방법에 대해 준비하려고 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셨어 감사합니다.

기타 문의 혹은 병원 문의는

simpsun@naver.com ,

카카오채널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

http://pf.kakao.com/_xnNPxdxj 

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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