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오늘 아침 뉴스에서 나온 내용을 보고 제 개인적인 의견을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 있다 보니 앞으로 얘기할 내용을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정도로 생각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뉴스 제목은 '스마트폰 사용을 많이 하면 머리에서 뿔이 자란다'였습니다.
이 내용은 호주 퀸즈랜드 주의 선샤인 코스트대 연구진이 지난해에 발표한 논문의 내용이라고 합니다.
이 논문이 지난 13일 영국 BBC 방송에서 다시 재조명을 받아 호주 언론들이 보도를 하고,
다시 미국의 언론에서도 해당 논문을 계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언론에서 방송을 하였습니다.
논문은 2016년에 발표하였으며 18~30세 성인 218명의 X-ray 사진들을 조사했으며,
이들 중 41%가 위의 사진처럼 뿔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지난해 논문에서는 대상자의 나이를 18~86세 성인 1,200며의 X-ray 사진을 조사했더니 33%에서 뿔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나이가 많은 성인일수록 뿔의 길이가 짧았다고 합니다.
28살 청년의 머리 뒤쪽 뼈는 2.78cm이고, 58살 중년은 2.45cm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의 뼈가 0.33cm 더 길었다고 합니다.
논문 작성 연구진들은 이러한 원인으로 젊은이들이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다 보니 고개를 점점 앞으로 숙이게 되고,
이러한 자세가 많아지게 되니, 척추가 지탱하던 두개골 무게가 뒤통수 쪽으로 옮겨가면서 힘줄과 인대를 잇는 부근의
뼈가 자라게 되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뼈가 자라는 부위는 후두골의 외후두융기라는 부위라고 생각됩니다.
이 융기는 척추에서 기시해서 후두골에 정지하는 많은 근육들이 정지하는 부위입니다.
아래의 그림에서 까만색 원으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이 융기에 정지하는 근육들을 보면 승모근, 흉쇄유돌근 등 아주 강한 근육들이 많이 붙는 자리입니다.
고개를 앞으로 숙여서 스마트폰과 컴퓨터 작업을 하다 보면 목이 앞으로 나오는 나쁜 자세를 지속적으로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승모근과 흉쇄유돌근은 짧아지게 됩니다.
근육이 뼈에 붙을 때는 뼈에 바로 붙는 것이 아니라 뼈을 감싸고 있는 골막에 붙게 됩니다.
승모근과 흉쇄유돌근처럼 강한 근육이 수축하게 되면 골막을 당기게 됩니다.
골막을 지속적으로 당기게 되면 골막과 뼈 사이에 빈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그 빈 공간에 뼈에 자라는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아래의 그림을 참조하시면 됩니다.(그림을 워낙 못 그려서 죄송합니다.)
이런 작용에 의해서 뼈가 자라게 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쁜 자세가 지속되면 체형과 뼈의 모양도 바꿀 수 있습니다.
근골격계의 통증 원인의 대부분은 나쁜 자세입니다.
지금이라도 스마트폰의 사용을 줄이고 좋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운동을 하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타 문의 혹은 병원 문의는
simpsun@naver.com ,
카카오채널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
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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