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뇌의 전체를 사용하지 않고
뇌의 10%만 사용하는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때,
우리는 뇌의 10%만 사용하고 있다고 믿었다.
물론 이 문장을 읽는 동안이라면 뇌의 10%만 사용하다는 말은
완전히 잘못된 말은 아니다.
자전거를 타는 동안에도 뇌의 10%만 사용한다고 하면
그 역시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생활하는 동안 뇌 전체를 사용한다.
다만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부분의 영역을 사용할 뿐이다.
요즘은
뇌에서 전기적 활동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포도당(glucose, 뇌의 주 연료)과 산소도 연속적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다 알고 있다.
뇌가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건강한 뇌에서는 어떤 영역도 빈둥거리지 않는다.
우리의 뇌는 절대로 자기 능력의 90%를 할 일 없이
그냥 두지 않는다.
뇌는 서로 다른 기능을 재배치하는 강력한 능력이 있다.
따라서 일 없이 가만히 있는 영역이 생기면
뇌는 신속하게 그 영역의 활용법을 찾아낸다.
뇌의 에너지 소비량만 봐도 '뇌의 10%만 사용한다'는 틀린 말이다.
뇌는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소비한다.
뇌가 체중에서 차지하는 무게는 2% 정도인데 반해,
뇌가 소비하는 에너지는 몸 전체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20%를 차지한다.
신체의 다른 부분보다 kg당 에너지 소비량이 10배나 많다는 것이다.
진화적 관점에서 보면
이렇게 많은 에너지를 사용할 기관이 필요하지도 않은데 괜히 크게 만들 이유가 없다.
큰 뇌를 가진 우리는 더 많이 먹어야 하고,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음식을 찾으러 다녀야 한다.
만약, 정말로,
뇌의 90%가 활동 없이 무의미하게 있다면 뇌를 유지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에너지는 무의미한 낭비가 되어 버릴 것이다.
진화론의 관점에서 보면
이런 낭비가 자연선택 과정이라면
절대로 인간은 오래도록 살아남을 리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아주 정교한 시스템으로 전체를 다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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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sun@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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