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관절 통증(특히 컴퓨터를 많이 하는 분들~~~)

안녕하세요.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입니다.

가끔씩 손가락이 아파서 오시는 환자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분들 중 컴퓨터 타이핑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그에 비슷한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손가락 통증의 원인과 자가운동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컴퓨터로 일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일하는 8시간 동안 키보드 타이핑을 주로 할 겁니다.

키보드 타이핑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근육을 보면

전완에서 시작해서 손가락 끝에 정지하는 근육들입니다.

위 그림 파란색으로 표시된 근육들을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타이핑을 할 때 손가락은 대부분은 약간 구부려진 상태로 일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구부려진 상태는 손가락을 굴곡시키는 근육들이 짧아진 상태에서 장시간 일을 하게 됩니다.

근육이 짧아진 상태에서 장시간 일을 하게 되면 근육을 점점 짧아지게 됩니다.

근육은 한 관절을 지나서 정지하게 됩니다.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들은 손가락의 여러 작은 관절들을 지나서 정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뼈와 뼈가 만나서 만드는 관절틈이라는 공간이 있는데요

관절의 해부학(관절틈)

근육의 길이가 정상적이라면 관절틈의 공간도 정상적으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근육이 짧아진 상태에서 반복적인 동작은 관절틈의 공간을 좁게 만들어서

뼈의 연골이 서로 부딪히게 만들어서 관절 퇴행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관절 통증을 만들게 됩니다.

정상적인 관절

퇴행된 관절

위의 정상적인 관절의 사진과 퇴행된 관절의 사진을 비교해 보면

손가락 끝의 관절틈의 상태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물론 X ray 상에서 큰 차이가 없더라도

손가락 관절의 경우에는 약간만 압박을 받아도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손가락을 최대로 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은 손가락으로 물건을 쥐어서 무엇을 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손가락 굴곡근들은 대부분의 경우, 짧아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손가락 굴곡근 스트레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가락 굴곡근 스트레칭

그림처럼 손가락이 자기 쪽으로 보게 합니다.

그리고 손가락을 완전히 편 후, 팔을 몸통 쪽으로 기울게 해서 

손가락과 전완에서 당기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당기는 느낌이 드는 지점에서 30초간 유지, 약간 되돌아가서 5초간 휴식을 3세트 정도 해 줍니다.

스트레칭은 절대로 강하게 하면 안 됩니다.

참을 수 있을 정도의 강도로 해야 합니다.

이렇게 매일 꾸준히 하시면 손가락 관절의 통증은 분명히 줄어들 것입니다.

짧아져 있는 근육들이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길이가 늘어나게 되면

관절틈을 압박하는 것이 줄어들어 손가락 관절 통증이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제가 치료해 본 경험으로는 

손가락 관절 통증은 스트레칭으로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기타 문의 혹은 병원 문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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