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 유착된 관절낭을 늘려라

안녕하세요.

부산 물리치료사 심 쓴 생입니다.

이빈엔 어깨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인 오십견(frozen shoulder)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입니다.

위에서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했는데요.

관절에는 관절을 둘러쌓고 있는 관절낭이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이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두꺼워지면서 주변 인대나 힘줄이 같이 유착되어서

관절 전체가 굳어져서 통증이 나타나고 움직임의 제한이 나타나게 됩니다.

아래의 사진처럼요.

어깨관절의 제한이 심한 경우에는 수저를 들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심한 분들은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제가 오십견의 환자를 치료해 본 경험으로는

통증이 나타나기 전, 

3~6개월 전에 통증이 있는 어깨 관절에 외상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뜨끔한 경우, 넘어지면서 팔로 짚은 경우 등

본인들은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외상에 의해서

어깨관절이 조금씩 굳어가면서 통증을 일으킵니다.

 

회전근개의 손상과 오십견의 가장 큰 차이는 

회전근개의 손상은 팔을 움직일 때 특정한 각도에서 통증이 나타나다가 그 각도를 넘어서면 통증이 없지만

오십견은 어깨관절 움직임 전체에 걸쳐 제한과 통증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특히 팔을 바깥쪽으로 돌리는 외회전(External rotation) ,

팔을 옆으로 벌리는 외전(Abduction)에서 제한이 많이 일어납니다.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된 동작들이 제한이 심합니다)

 

위에서 오십견을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했는데요.

오십견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유착된 관절낭에 대한 치료를 해야 하는데요.

유착된 관절낭을 늘이기 위해서는 흔히들 하는 근육 스트레칭처럼 하시면 안 됩니다.

정말 유착된 관절낭을 스트레칭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 운동방법을 글로 설명해서 여러분들을 이해시키기가 어려울 거 같아서

유튜브 영상을 보시면서 따라 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꾸준히, 매일 하시면 분명 효과가 있을 겁니다.

제가 오십견 환자에게 집에서 하시라고 가르쳐 드리는 운동법이기도 합니다.

youtu.be/sFLzaaP2KiI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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