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과 경추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부산물리치료사 심쓴생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추와 두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두통의 90%는 뇌의 직접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느끼게 되는 두통은 대부분은 경추의 문제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 두통을 약 먹어도 해결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리치료사인 저의 경우에는 이런 경우는 우리 몸의 역학적인 문제에 의해 발생한 경우인데,

이 경우는 역학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두통은 계속 지속됩니다.

특히 좋지 않은 앉은 자세로 일을 많이 하는 사무직, 컴퓨터 프로그래머, 컴퓨터로 디자인 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두통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제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에 소개한 직업군들이 일을 하는 자세를 보면 대부분은 아래의 사진처럼 할 겁니다.

 

 

위의 사진이 조금은 과장된 것도 있겠지만, 컴퓨터로 일을 하시는 대부분은 위의 사진처럼 자세를 취할 것입니다.

저런 자세를 하게 되면 상부경추와 머리를 조절하는 후두하근들이라는 근육이 계속 긴장을 하게 됩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이는 색깔로 표시된 부위가 후두하근들입니다.

경추 1, 2번에서 기시하여 후두골에 정지하는 근육들입니다.

시선을 수평으로 만들기 위해 하루 종일 긴장하는 근육입니다. 

이 근육들이 단축되고 긴장을 하게 되면 이 근육들에서 trigger point라는 발통점을 만들어서 아래의 그림처럼 통증을 퍼트리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두통약을 먹어도 큰 효과를 볼 수 없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근육에 의해 나타나는 통증이라서 근육에 대한 치료를 해야 좋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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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요.

그것은 신경입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후두하근들 사이로 많은 신경들이 지나갑니다.

어떤 이유에 의해서 후두하근들이 짧아지게 되면 근육들이 신경을 압박해서 두통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에서 도수치료를 하는 저의 경우에도 위의 경우처럼 후두하근의 단축에 의한 두통을 호소해서 오시는 환자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오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사무직, 또는 컴퓨터로 일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안 좋은 자세로 오래 앉아서 일을 하시는 분들이죠.

누워서 턱을 당기라고 하면 턱을 당기기 힘들어하십니다.

많이 단축이 되어 있는 상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후두하근에 대한 스트레칭은 누워서 하시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자세를 서 있는 상태에서 머리를 벽에 기대서 해도 됩니다.

후두하근 스트레칭은 30초 이상 하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한번 할 때 3번 정도 하고 그것을 하루 3회 하시면 됩니다. (총 9회 정도 됩니다.)

매일 꾸준히 하시면 분명히 두통이 좋아질 겁니다.

이 스트레칭은 하시면 간혹 시력도 조금 맑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셨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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